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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국제무대서 북한 존중…'건설적 기여국 연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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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무대에서 북한을 존중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비롯한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량과 의지가 있는 나라들끼리 먼저 연대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오늘(23일) 첫 소식, 뉴욕에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2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담은 청사진을 선언했습니다.

남북 간 상호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협력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겠다면서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제무대에서도 북측을 존중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보건, 재난, 기후위기 등 사안에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받아들여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대두된 에너지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역량과 의지를 갖춘 나라들이 먼저 손을 맞잡고 협력의 공간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모든 국가가 하나의 해법에 합의할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 건데,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압박 속 꺼내든 제안이라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공급망 연대를 비롯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등을 골자로 한 'K-이니셔티브'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또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유엔도 회의장 내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내는 유엔'으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회의장에서 이뤄낸 합의가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세계 시민들이 그 성과를 삶으로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북미 대화와 대미투자 등 한미 간 현안도 함께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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