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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삼성바이오 부분파업 돌입…“전면파업 최적화 시점은 3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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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2차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연합뉴스
6일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2차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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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영업이익의 성과급 배분과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2차 부분 파업에 6일 돌입했다. 4~5월 부분·전면파업에 이어 또다시 갈등이 고조되는 국면이다.

삼성바이오 상생노동조합은 이날 0시부터 27일까지 품질 관리·보증과 물류 등 생산 간접 업무 분야에서 400여명이 3주 일정의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가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순차적으로 직접 생산 공정까지 파업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 직원 수는 6월 말 기준 5500여명으로 4천여명이 노조원이다.

삼성바이오의 노사 갈등은 지난 4월 하순 부분 파업, 연차를 활용한 5월 단기 파업 이후 교착 상태를 거듭해 왔다. 지난 3일 교섭 재개 일정을 잡았으나 회사 쪽이 신뢰 상실을 들어 2일 교섭 연기를 통보하면서 또다시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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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번 부분 파업 시작이 법원 결정에 맞춰 전면 파업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한다. 박재성 노조지부장은 “부분적이지만 파업을 시작함으로써, 이날 이후 새로 해동하여 생산 공정에 올라가는 세포주(세포집단)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파업 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파업 전 해동해서 생산 공정에 들어간 구 세포주 작업과 새로 추가된 신 세포주 작업을 분리하기가 쉬워지는 시점이 3주 뒤라서 그때를 전면 파업에 최적화된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세포 분열·증식을 다루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특성을 들어 원료의 변질·폐기 등을 막기 위해 파업을 제한하는 공정을 3개 일부 공정에서 9개 모든 공정으로 확대하는 가처분 결정을 지난달 16일 내렸다. 다만 법원은 노조의 단체행동권이 무력화하지 않도록 파업 시작 이후에 추가로 해동되어 새로 공정에 들어간 세포주에 대해서는 노조가 생산 작업을 이어갈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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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5월 생산 공정 부분·전면파업으로 1500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이번 파업은 품질관리 등 간접 업무로 파업 피해 영향을 당장 가늠하긴 어렵다”며 “최근 2주간 교섭을 연기하자고 했지만 노조가 여전히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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