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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대통령 후배’ 남광우, 자소서 제출 거부…기노위 국감 한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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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우 한국환경산업보건기술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광우 한국환경산업보건기술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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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분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오전 한때 여야 공방으로 파행을 겪었다. ‘대통령 후배’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 제출을 거부한 게 발단이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남 원장과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두고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인) 김현지 실장 등이 인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이유로 국회 기후노동위가 의결해 요구한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 취임한 남 원장은 이 대통령의 중앙대 법대 후배로 성남 YMCA에서 활동했고 성남시민모임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다. 남 원장을 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건 상상이 안 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리 정부 들어와서 임명된 분들에 대해 정치 공세성 자료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이후 남 원장은 발언대로 나와 “원장 공모 당시 기관엔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지만, 국회에는 내지 않았다”면서 “위원회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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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위는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오전 11시10분부터 정회해 오후 2시 속개했다. 그러나 양당 간사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데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감장에 돌아오지 않으면서 한동안 회의가 진행되지 않다가 2시40분쯤에야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회의 재개 직전 발언권을 얻어 “국감은 국민의 요구나 관심이 지대하다. (피감기관이) 국감에 임하는 자세 또한 일반적인 회의와는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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