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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워터밤 속초’ 이후에도…관광객 체류·심야 매출 증가 효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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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속초 2026’이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연 이후에도 속초에 머무는 관광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제공
‘워터밤 속초 2026’이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연 이후에도 속초에 머무는 관광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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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속초 2026’이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연 이후에도 속초에 머무는 관광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속초시가 고려대학교 디지털 혁신연구센터와 함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당일 방문객은 2만398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지인은 2만422명으로 전체의 85.2%를 차지했다. 외지인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74.6%였으며, 경기 37.1%, 서울 31.9%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주요 방문층으로 나타났다. 워터밤 속초는 지난달 22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야외부지에서 열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공연 이후 체류였다. 행사 종료 2시간 이후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 방문객의 61.4%가 속초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동별로는 노학동과 영랑동, 금호동 등이 주요 체류·이동 지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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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최 주의 체류시간도 이전 주에 견줘 늘었다. 외지인의 평균 체류시간은 1.3시간에서 1.6시간으로 증가했으며, 현지인도 0.9시간에서 1.3시간으로 늘어나는 등 모든 방문객 유형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워터밤 속초 2026’이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연 이후에도 속초에 머무는 관광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제공
‘워터밤 속초 2026’이 외지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공연 이후에도 속초에 머무는 관광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제공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다. 행사 당일 분석 대상 상권의 매출은 약 64억9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심야 시간대 매출이 행사 전후 비교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피서철 막바지 전반적인 소비 둔화에도 심야 시간대 매출이 증가하는 등 공연 이후 방문객의 체류가 야간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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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요 방문층인 20∼40대의 관광 수요에 맞춰 공연과 교통, 숙박, 관광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 관람을 위해 속초를 찾은 방문객이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함께 즐기도록 하는 등 공연 중심의 방문을 속초에 머무는 여행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워터밤이 4년 연속 속초에서 열리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문 것은 대형 공연을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기면서 속초의 먹거리와 관광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지역 상권으로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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