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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버려진 폐 터널이 관광명소로…인제 진동동굴 2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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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진동동굴 내부 모습. 인제군 제공
인제 진동동굴 내부 모습. 인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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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활용되지 않던 폐터널이 빛과 이야기를 품은 관광시설로 재탄생했다.

강원도 인제군은 과거 양양 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진동동굴’을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동동굴은 약 420m 구간에 미디어아트와 조형물, 스토리 텔링 콘텐츠와 폐터널 특유의 공간감을 색다른 볼거리로 재구성한 관광시설이다.

진동동굴의 관광 자원화는 2021년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다. 인제군은 정밀안전진단과 관련 절차를 거쳐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나섰으며, 모두 70억원을 들여 터널을 리모델링하고 미디어아트와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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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콘텐츠는 곰배령에 사는 곰돌이 ‘꽃고미’의 꿈속 여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동굴을 따라 이동하면 구간별로 빛과 영상, 공간 연출이 이어지며 장면이 변해 단순히 전시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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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동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일반 관광객 7천원, 군민과 청소년 등 할인 대상 관광객은 6천원이다. 입장객에게는 요금 구분과 관계없이 5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인제군은 지역상품권 환급을 통해 관광객 발길이 진동동굴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음식점과 상점, 농특산품 구매 등 주변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진동동굴 주위에는 아침가리계곡과 곰배령, 인제스피디움 등과 같은 관광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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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인제군 관광과장은 “진동동굴이 인제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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