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도쿄서 특별전…“재일동포와 함께 기억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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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5일부터 닷새 동안 도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한국중앙회관에서 ‘제주4·3 국제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은 7일에 개최된다.
특별전은 1988년 도쿄 지역에서 시작된 4·3 희생자 추모활동의 발자취를 사진과 영상으로 전한다. ‘형무소에서 온 엽서’, 제주도의회의 4·3 피해 신고서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도 선보인다. 다랑쉬굴 등 유적지 5곳을 가상현실(VR)로 둘러보며 4·3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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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하는 희생자와 유족은 전시장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현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전시 기간 동안 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청구를 위한 안내 창구를 운영한다.
변영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재일동포 사회와 함께 4·3 역사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라며 “4·3의 기록과 기억을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에 사는 희생자와 유족의 권리 회복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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