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사이 ‘뉴 이재명’ 55%·‘올드 이재명’ 20%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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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달 사이 ‘뉴 이재명’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통적 이 대통령 지지층의 이탈률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 에스티아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현재: 유권자 인식과 정치적 동원’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2025~2026 유권자패널조사’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천여명의 같은 응답자 표본을 다섯 차례 추적한 것이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 5월 4차 조사 66.9%에서 지난 9월 5차 조사에서 49.3%로 4개월 만에 17.6%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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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차 조사 때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1092명 가운데 331명은 지난 9월 5차 조사에선 부정 평가하거나 ‘모름'으로 돌아섰다. ‘뉴 이재명’ 가운데 54.8%, ‘올드 이재명’ 가운데 19.8%가 이탈했다. 이 분석에서는 1차 조사(지난해 5월)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지난 5월 4차 조사에서 긍정평가를 한 패널들을 ‘올드 이재명’, 1차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가 4차 조사에서 긍정 평가한 패널들을 ‘뉴 이재명’으로 상정했다.

이탈층은 공통적으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부동산 정책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두 이탈층 모두 한 자릿수(올드 7.3%, 뉴 5.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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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새 형사사법체계에 대해서 ‘올드 이재명’ 이탈층의 53.8%가 긍정 평가했지만, ‘뉴 이재명’ 이탈층은 77.1%가 부정 평가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세영 한겨레 논설위원은 “국정 과제들이 돌아가려면 지도자 개인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필수이고, 이를 위해선 통치자 스스로의 성찰과 책임의식, 제도적 절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5차 조사는 9월15~20일 159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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