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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한국 핵잠은 위험한 사태 발전”…북, 유엔총회서 핵무력 정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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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두고 “가뜩이나 불안정한 지역 안보 상황을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위험한 사태 발전”이라며 북한의 핵무력 증강은 정당화했다.

김 부상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이 서울의 핵잠수함 보유 야망을 승인하고 적극 추진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최신형 미사일과 무인기를 비롯한 각종 무장 장비들을 이동 배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무성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미국의 핵전파 행위의 진상과 그 위험성을 폭로하는 비망록’에서는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승인한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군사적 안전환경에 새로운 불안정성을 추가하는 위험한 사태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의 핵무력 증강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상은 연설에서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 보유한 핵 억제력은 외부의 침략과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안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절대적 힘이며 불가항력”이라면서 “핵보유국 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동맹국들과 야합해 핵전쟁 각본들을 수정·갱신하면서 그 실행력을 부단히 배양·숙달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날 김 부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북·미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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