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티 반군 사우디 민간인·에너지 시설 공격 규탄…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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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민간인과 경제 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해 정부가 규탄의 뜻을 밝히면서 공격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14일 대변인 논평을 내 “우리 정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민간인 및 경제 시설을 겨냥하여 다수의 민간인 부상자를 발생시킨 후티 반군의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과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저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논평은 이어 “우리 정부는 홍해상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보장을 비롯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은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깊은 연대를 표명”하고 “후티 반군에 대해 사태를 격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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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8일 사우디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다. 이란이 ‘저항의 축’으로 부르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격전 끝에 10일 바브엘만데브해협 연안 도시 모카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에는 마이윤섬을 장악해 홍해 연안을 장악했다. 호르무즈해협이 막힌 가운데 대체 에너지 수송로 역할을 하던 홍해 통행도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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