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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광주 전철 2호선 운행계획 부실…만차 때 정원 2배 초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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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2호선 공사모습. 전남광주시 제공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사모습. 전남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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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운행 계획이 부실하게 수립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감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감사 결과 공개문을 보면, 2018년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표정속도(정거장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33.45㎞, 주행시간은 32.32분이었다. 2단계 구간 표정속도는 시속 35.89㎞, 주행시간은 61.96분이었다. 각각 5분, 4분으로 차량 간격을 배정할 경우 필요한 차량은 각각 15대 , 33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

하지만 2022년 5월 건설본부가 용역사로부터 받은 운전·운영보고서에서는 1단계 표정속도를 시속 26.76㎞를 책정해 주행시간이 3.86분 늘어 차량이 17대 필요하고 2단계는 운행시간이 79.4분으로 늘어 40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건설본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2023년 8월 기본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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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열차 운행계획은 실제 운행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된 운영 계획을 보면, 2단계 구간 첨두시간(이용 최대 시간) 승객은 2260명으로, 차량 31편성을 4분 간격으로 운행하면 혼잡도는 147%다. 만차 기준은 150%다. 하지만 늘어난 운행시간을 적용하면 혼잡도는 201.2%까지 높아진다.

감사위원회는 “이용객 불편 등이 예상되는데도 차량 편성 확대나 운행 시격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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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단계 역 20곳 중 15개 역은 무인 역사로 계획되며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정거장은 일반계단 없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만 설치돼 비상 상황 때 승객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이 한정적이었다.

감사위는 “역사 유입을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승강장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는 경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데 감사일까지 아무런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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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는 첨두시간대 승강장 혼잡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과 무인운전 시나리오에 혼잡 상황 발생을 가정한 대응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건설본부쪽은 “역사 내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한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과 안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역 입구부터 승객 유입 통제 수단 등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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