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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4파전’ 돌입…경사노위 복귀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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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앞줄 왼쪽부터)·최준식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정민정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민영·엄길용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직선 5기 입후보자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는 오는 11월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양경수(앞줄 왼쪽부터)·최준식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정민정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민영·엄길용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직선 5기 입후보자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는 오는 11월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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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2년 동안 민주노총을 이끌게 될 12기(직선 5기) 지도부 선거의 막이 올랐다. 결과에 따라 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 기구(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 여부가 갈리게 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4일 후보 등록을 마친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양경수 현 민주노총 위원장, 김민영 전교조 충북지부장, 최준식 전 공공운수노조위원장(기호 순)은 26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기간을 노동자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이번 선거는 조합원 79만여명을 대상으로 11월19~25일 치러지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으로 12월6~10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후보는 “당선되면 바로 온라인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회적 대화 기구 복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지난 7일 대의원대회 무산 뒤 ‘지도부 선거에서 사회적 대화 복귀와 관련한 조합원들의 뜻을 묻겠다’며 재추진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민주노총 최대 정파인 ‘전국회의’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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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후보도 사회적 대화 기구 복귀에 긍정적이지만, 집행부나 대의원대회가 아니라 산별노조 등 기반 조직의 논의가 먼저라는 태도다. 그는 “사회적 교섭은 참가 선언만으로 돌파할 수 없다”며 “인공지능, 기후, 인구 3대 의제를 산별 노조들과 함께 미리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노동자가 여는 평등의 길’ 소속이다.

엄길용 후보는 사회적 대화에 강하게 반대하는 ‘전국결집’ 소속으로, 이날도 “경사노위가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철 지난 사회적 대화 타령’ 대신 의제·사안별 교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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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후보도 “(양경수 집행부가) 투쟁을 방치하다 ‘초광역특구법’ 뒤통수를 맞았다”며 “경사노위는 들어갈 필요가 없다. 산별을 세분화해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과세상’ 소속인 김 후보는 민주노총당 창당을 통한 정치 세력화, 현재 16개 산별노조를 50개로 세분화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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