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승전길’ 남해안 대표길로 육성
경남도는 창원에서 남해까지 이어지는 이순신 승전길을 남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걷기 여행길로 육성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6일 서부청사에서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 실행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9개월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4억원이 투입된 이번 용역은 창원에서 남해까지 12개 승전지, 159.8㎞에 달하는 구간을 하나의 통합 관광 브랜드로 구축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용역을 통해 먼저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통합 브랜드(BI)와 캐릭터 ‘승전이’의 저작권 등록·상표권 출원을 마쳤고, 통합 안내 체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네이버·카카오·티맵·구글 등 주요 지도 서비스와 걷기 앱 ‘램블러’에 승전길 정보도 등록했다. 한국관광공사 오디오가이드 앱 ‘오디(Odii)’에는 다국어 해설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도 높였다.
대국민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원정대는 12개 구간을 직접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SNS 활동가 24명도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끌었다. 7개국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홍보 기념품 공모전도 진행했다. 도는 부산·전남광주 등 인접 시도·민간 파트너와 협력을 넓혀 광역 관광상품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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