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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남자농구 AG 예선 2연승, ‘54점 차 대승’…8강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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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현중이 11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2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이현중이 11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2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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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BA 57위)은 11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인도네시아(92위·2패)와 경기에서 102-48로 승리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82-66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 54점 차 대승을 거두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금메달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은 이날 저녁 7시 경기에서 같은 조 일본(22위·1승)이 사우디아라비아(65위·1패)를 꺾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남자농구는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과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차전 때보다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한국은 4쿼터만 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문제였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에서도 훨훨 날았다. 4쿼터에서만 32득점 하며 7득점에 그친 사우디아라비아를 크게 따돌리고 100점대를 찍었다. 유기상이 4쿼터에서 3점 슛 4개를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유기상은 이날 3점슛으로만 총 21점을 올렸다. 성공률이 58%(21개 중 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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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현중은 역시나 명불허전이었다. 1차전 때도 23득점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던 그는 이날은 시작부터 림을 흔들며 1~4쿼터 고르게 활약했다. 3쿼터 시작 5분도 안되어 10점을 몰아치는 등, 이날 18분17초만 뛰고 24득점 10튄공잡기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우석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했다. 이승현, 장재석의 헌신도 빛났다.

한국은 오는 13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1차전에서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교체됐던 여준석은 이날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했다. 일본전 출전 여부는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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