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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섬까지 장악···홍해 통제권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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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10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행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10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행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페림 섬(마윤 섬)까지 장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예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은 페림섬에서 철수했으며 홍해 연안의 두바브 지역도 장악했다. 마윤 섬으로도 불리는 페림 섬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섬이다.

페림 섬과 두바브 지역을 점령하면서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장악력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멘 정부군은 후티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보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군은 홍해 인근의 도시 모카로 이어지는 도로 등에서 후티의 움직임을 제거하기 위해 무기와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후티가 전날 홍해 연안의 주요 항구 도시 모카를 점령하면서 전선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80㎞ 떨어진 곳에 있다.

이란 대리 세력인 후티가 공세를 확대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후티의 진격 작전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직접적인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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