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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6

‘대주주 사위 업체 반복 보도·신고 누락’ 강원방송 방미통위 시정명령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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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12일 조창진 에스지(SG)건설 회장의 사위가 강원방송(G1) 뉴스에 출연해 ‘전국 최초 AI 당직실’ 관련 설명을 하는 모습. G1 보도 갈무리
지난해 8월12일 조창진 에스지(SG)건설 회장의 사위가 강원방송(G1) 뉴스에 출연해 ‘전국 최초 AI 당직실’ 관련 설명을 하는 모습. G1 보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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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일가가 운영하는 기업을 수차례 보도하면서도 관련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강원방송(G1) 등 지역민방 7곳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방미통위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47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대주주 관련 보도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강원방송에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강원방송이 최대주주인 에스지(SG)건설의 조창진 회장 사위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내용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차례 보도하고도 관련 사실을 방미통위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 방미통위는 지난 2024년 강원방송에 재허가를 내줄 때 최대주주 관련 보도 내역을 반기별로 정리해 해당 반기가 끝난 뒤 1개월 내에 신고하라는 의무를 부과했다. 강원방송은 최대주주 관련 다른 보도를 신고하면서도 사위에 관한 보도는 신고하지 않았다.

최대주주 관련 보도 사실을 뒤늦게 신고한 울산방송과 제주방송 등 6개사도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 방송사는 최대주주 관련 보도 사실을 지난해 8월말께 정해진 시일보다 늦게 신고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언론사는 재허가를 받을 때 감점 등 불이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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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송은 지난해부터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보도를 지속해 방송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위의 인공지능 기업 관련 홍보성 보도는 물론, 조 회장 아들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열어 관련 보도를 하기도 했다(대주주 손자, ‘공룡능선 청년’ 뉴스로 내보낸 방송…아들·사위 업체 홍보도). 지난 8월엔 조 회장 손자의 설악산 공룡능선 등반 소식을 메인뉴스에 보도해 빈축을 샀다. 다만 손자 관련 보도는 아직 신고 기한이 도래하지 않아 이번 검토 대상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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