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3남매 논란’ 김태규·이진숙·주진우에 국힘서도 “근시안적” 자성 목소리

광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김태규·주진우·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언행을 두고 ‘초선 패륜 3남매’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 의원의 최근 발언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수 정당이 건강해지려면 대다수 국민들의 평균적인 마인드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 되고, 사정이 어려워질수록 자극적인 맛에 빠지기 쉽다”며 “국민들께서 보고 그냥 귀 뒤로 넘겨버릴 만한 소재로 정치적인 체급을 올릴 수 있다라는 것은 굉장히 근시안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중도를 지향하는 많은 의원들이 그냥 무색무취한 듯이 존재감이 사라져가는 요즘 모습은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언급하며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듭시다”라고 말해 반발을 샀다. 이진숙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와 관련해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 부모 묘소에 직접 찾아가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신변과 관련한 조롱으로 읽힐 수 있는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소셜미디어 댓글을 썼다.
광고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고 국민들 앞에 낯부끄럽고 죄송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민주당에서 우리 당 의원들을 패륜이라고 공격하기 전에 자신들을 먼저 좀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뭐라고 했나”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전반에 이렇게 굉장히 극단적인 용어들이 넘쳐나는 것은 우리 정치인 모두가 사실은 경계해야 하고 함께 반성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의마저 상실한 초선 패륜 3남매를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세 의원을 대상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비롯한 국회법상 조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