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FO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속”…‘반대 표심’ 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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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인돼 인공지능 관련주가 급락한 가운데, 오픈에이아이(AI)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에이아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시엔비시(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어는 오픈에이아이가 지난 3분기 주간 활성이용자(WAU) 12억 명을 달성했고, 기업 대상 매출이 두 배로 급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에이아이에 대한 수요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오픈에이아이의 사업 전략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 오하이오 등 데이터센터 반발 여론이 큰 지역에서 승리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 표심이 확인됐음에도 관련 인프라 투자를 계속하겠단 것이다.
프라이어는 선거에서 드러난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으로 돌파하겠다고 했다. 전기요금 인상이나 물 부족, 소음 등 문제를 해결하고 무상 학교 급식이나 공원 조성 등에 투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분야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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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픈에이아이는 전날(현지시각)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 규제를 강조해온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직후, 직접 소유·운영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및 전력망 구축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내용의 ‘전국 지역사회 협약’(National Community Compact)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협약에는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과정에서 당초 계획이 취소·변경되더라도 지역사회가 관련 비용을 떠안지 않도록 회사가 재정적 보증을 제공하는 내용과 용수 사용 계획 수립 등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인공지능 규제를 강력히 설파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며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가장 활발한 주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 주지사에 당선된 지나 이노호사 당선인은 주 정부 차원의 주민 보호 강화 조처가 마련될 때까지 데이터센터 건설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픈에이아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오하이오주 역시 상원 선거와 주지사 선거에서도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며 향후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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