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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7, 2026

“내가 다 민망하네”…공연 중 정치인 소개에 마이크 뺏긴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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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흰. 사진l유튜브 신호등TV

가수 흰. 사진l유튜브 신호등TV

가수 흰(HYNN·박혜원)이 지역 축제 축하공연 중, 주최 측이 갑자기 공연을 중단시키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흰은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흰이 2곡을 부르고 다음 무대를 준비하던 순간, 사회자가 갑자기 무대에 올라 돌연 공연을 중단 시켰다.

사회자는 “사회자가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닌데...”라며 “제가 올라온 이유가 엄청난 팬이 한 분 계신다. 그분이 올라오셔서 인사도 드리고 또 관객께 한 말씀 하시고 그 이후 흰씨 노래를 멋지게 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무대 한쪽으로 물러났고, 사회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개했다. 이에 흰은 무대를 양보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뒤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l유튜브 신호등TV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l유튜브 신호등TV

마이크를 잡은 김민석 대표는 “오늘 분위기 좋으시죠? 이 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라고 한다. 오늘 이렇게 우리가 모여 축제를 잘 즐기고 나면 세계적인 축제로 갈 수 있단다. 다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고 응원해 주실 거죠”라며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사회자는 “다음 노래를 들어 봐야겠죠”라며 흰을 불렀고, 잠시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다 흰이 다시 무대에 올라와 공연을 재개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내가 다 민망하다”, “흰이 너무 당황 했겠다”, “가수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 같다” 등 주최 측의 매끄럽지 않은 행사 진행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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