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공부 잘하는 약 없다”…‘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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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까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성분을 ‘공부 잘 하는 약’으로 홍보하는 등 메틸페니데이트와 관련한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을 1700건 이상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9일)을 앞두고 오는 10월에도 온라인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8일 지난 1~8월까지 의료용 마약류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온라인상에서 불법 판매·알선하는 게시물을 적발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1300건과 비교하면 433건(33.3%) 증가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고 각성을 향상시키는 약물이다. 약학정보원은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경고 사항으로 소아에게 장기간 투여 시 성장억제가 보고됐고, 시력 장애, 환각, 망상성 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치료 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 등으로 잘못 알려지고 일부 병원에서 잘못 처방하는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오남용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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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처방 없이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메틸페니데이트를 구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약을 복용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제약사에서 제조돼 정식 유통되는 약품이 아니라 불법 제조된 것으로 추가적인 성분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관련 영상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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