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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입주 시작한 ‘모아주택 1호’ 찾은 오세훈 “2031년까지 4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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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단지 내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광진구 구의3동 한양연립을 28일 찾아 입주민과 인근 모아타운 사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모아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양연립은 서울시 ‘모아주택 1호’ 사업지다.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필지·블록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 정비 방식이다.

한양연립은 사업지의 노후도가 높고 전체 주택의 70%가 반지하 주택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지만, 구역 면적이 재개발 면적 기준인 1만㎡에 미치지 못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시는 이 지역에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했다.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자치구, 민간과 협력해 통합심의부터 준공까지 3년 만에 사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99가구 규모가 거주하던 지역은 215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모아타운 제도를 도입한 이후 모아주택 168곳에서 조합설립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14곳은 공사를 시작했고, 27곳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정비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하고, 준주거지역 상향을 허용했다.

7월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모아주택 층수 기준을 완화했다. 7층 이하 지역에서 모아주택을 추진할 때 적용하던 ‘평균 13층’ 기준을 폐지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변 여건과 경관에 맞는 중·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한양연립을 찾아 입주민을 만나고, 인근 모아타운 사업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모아주택이 아니었다면 정비가 불가능했던 한양연립이 통합심의 3년여 만에 116가구나 늘어난 쾌적한 아파트로 탈바꿈했다”며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 가구를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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