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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7, 2026

[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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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서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서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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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가 경기 부천시 도장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44) 소방위 빈소를 찾아 ‘소방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추 지사는 17일 오후 2시께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이 자리를 빌려서 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 말씀을 드린다”며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추 지사는 또 “처우 개선을 용이하게 하려면 그에 걸맞은 재정도 이양돼야 하는데 따라주지 않아서, 더 잘해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런 표현이 나왔던 것이고 폄훼하려던 건 전혀 아니”라고 했다.

또 추 지사는 “ 마지막까지 인명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 가신 소방관님께 애도를 표한다”며 “소방 안전에 대해 무조건적인 헌신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안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행정적인 집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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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 지사는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 “소방 예산은 재정의 짐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예산”이라며 “추미애 지사는 소방관들과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김 소방위는 앞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새벽 0시55분께 숨졌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순직하는 등 사상자 8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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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 소방위의 장례식을 이날부터 19일까지 경기도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위원장은 추 지사가 맡았다. 장례위원은 20명 규모다. 경기도는 김 소방위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추 지사는 이날 빈소를 방문하기 전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으로 향했던 소방관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추 지사는 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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