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아파트 지하실서 불···2살 아이 등 11명 중경상
평택 아파트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지하 전기설비실에서 불이 나 2살 아이를 포함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쯤 경기 평택시 동삭동의 한 27층짜리 아파트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연기를 흡입한 2살 아이 1명이 중상을 입고, 10명이 인후통 등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해당 동의 엘리베이터에 있던 주민 5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관리사무소 직원과 주민 등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4분 만인 오전 9시 5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지하 2층 전기설비실(EPS실)에 설치된 배전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로 지하실 배전반에 물이 스며들면서 누전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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