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진우 “이재 명을 끊을 때”…‘북한상’ 이어 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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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이재 명을 끊을 때”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을 에스엔에스(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암살자(들)’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을 향해 “북한상”(북한 사람의 생김새)이라고 인신공격을 해 논란을 빚은 주 의원이 이번에는 자칫 ‘이 대통령의 명을 끊을 때’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누리꾼 ㄱ씨는 스레드에 “눈눈 이이 싸워야 함. 주진우 의원님 호랑이가 되셔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ㄱ씨는 주 의원이 같은 날 스레드에 올린 사진 자료도 공유했는데, ‘좌아한 좌로남불’이라는 제목의 이 자료에는 △남의 특활비는 전액 삭감, 내 특활비는 41억 부활? △국민은 보유세 3배 폭탄, 이재명은 17억 근저당 편법으로 집 팔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자 주 의원은 12일 아침 8시께 ㄱ씨 글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 대통령 이름인 ‘이재명’을 붙여 썼다면 ‘이재명 대통령을 끊을 때’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주 의원은 ‘이재’와 ‘명’ 사이를 띄어 썼기 때문에 해당 문장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명을 끊을 때’라는 뜻으로도 읽힐 여지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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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통령은 정치테러로 목숨을 위협받은 적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4년 1월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시찰 도중 길이 18㎝의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렸던 것이다. 당시 경찰은 ‘이 대표가 입고 있던 셔츠 깃에 흉기가 먼저 닿지 않고 바로 피부에 닿았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취지의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 가해자 김아무개씨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지난해 2월 징역 15년형을 확정받았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국가 공인 1호 테러’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주 의원은 유해진을 겨냥해 “북한상”이라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한 누리꾼이 스레드에 유해진이 그동안 ‘북한 소재 영화’ 등에 많이 출연했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리며 “그냥 북한 가서 살아”라고 적자, 주 의원은 “북한상”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해당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으나, 주 의원은 이튿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북한을 편들었다는 의미로 ‘북한상’이라고 한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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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12일 주 의원이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문장을 어떤 의도로 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 의원실에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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