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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금융당국, 포용금융 이용자 6개월마다 ‘삶의 질’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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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금융감독원.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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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약계층에게 저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관련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앞으로 6개월 간격으로 생활상태를 점검하는 등 포용금융 상품이 실제 도움이 됐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2시부터 김성욱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주요 저축은행·카드·캐피탈사 등 7개 중소금융업 회사와 함께 ‘중소금융업권 포용금융 체감성과 측정·환류 티에프(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포용금융 정책의 성과를 공급 중심에서 차주의 체감 변화 중심으로 측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티에프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티에프는 포용금융상품으로 돈을 빌린 차주의 일상이 상품 이용 이후 삶이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측정하는 지표 및 설문체계를 개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개선에 나서는 ‘환류체계’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금융기관 공급실적, 연체율 등 계량지표 평가가 아닌, 포용금융으로 삶이 나아졌는지를 실제 차주들에게 직접 묻는 방식으로 포용금융 정책의 효용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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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프는 우선 대출과 재무상담을 함께 제공하거나 소액 신용대출 이용자가 상환을 충실하게 하면 대출 한도나 금리를 개선해주는 등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포용금융 상품을 설계하기로 했다. 이를 이용하는 차주들에게는 상품 이용 만기때까지 6개월 간격으로 설문조사 등으로 만족도, 경제적 상태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상품 및 제도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티에프는 앞으로 설문조사 문항 및 지표 등을 확정해 올해 안에 먼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티에프 논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논의결과가 체감성과 측정·환류체계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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