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uirerTyphoon Queenie intensifies while about to exit PARPunchFire guts Abuja gas outletBollywood HungamaRamayana makers unveil new poster featuring Yash as Ravana after special event with MrBeastThe Jerusalem Post'I hate the word coexistence': Yoseph Haddad’s plan to bring Arab-Israeli partnership to KnessetCNN TürkSON DAKİKA... Ömer Çelik: Usulsüzlükle mücadele tavizsiz verilecektir한겨레형소법 개정안 시행 닷새 앞 사건·증거 이동 막바지…중수청 구성은 난항ColliderGeorge Lucas's Beloved 39-Part Serial Officially Arrives on a Brand-New Free PlatformThe RegisterApple buried Copland 30 years ago. Now the failed OS boots in a browserالشرقبيومي فؤاد لـ"الشرق": تقديمي لشخصية مصطفى النحاس في "شمس الزناتي" مسئولية كبيرةNOSAutomobilist geeft valse ID-kaart en blijkt nog 6 jaar de cel in te moetenRai NewsUn festino a base di droghe durato giorni, la lite, l'omicidio e il corpo di Colapietro smembratoIl Fatto Quotidiano“Mamma mi portò in discoteca si scatenò in pista, mentre i suoi amici la baciavano sulla bocca. Un uomo mi riempì di attenzioni che io non gradivo. Mi sono sentita sola e indifesa”: così Myrta Merlino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September 27, 2026

미·중 전문가들 “트럼프-시진핑, 서로 체면 세워줘” “중국의 힘 인정받아”

Translat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5일(현지시각) 워싱턴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5일(현지시각) 워싱턴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4일(현지시각) 워싱턴 정상회담을 두고 미·중 관계 전문가들은 양국이 충돌 격화를 피하면서 경쟁을 관리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지도자가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 국내정치를 의식해 “서로 체면을 세워주는 자리”였다는 평가와 시 주석이 미국과 대등한 강대국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얻었다는 분석 등이 나온다.

27일 왕융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 겸 미국연구센터 주임은 중국 잡지 ‘중국보도’ 기고문에서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 연장과 인공지능 대화 개시 등을 통해 관계 안정의 틀을 정책적 행동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위안 조이 류 미국외교협회(CFR) 중국연구 선임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양국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가 화해라기보다 “세심하게 관리되고 안정화된 대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중 정면충돌의 가능성은 줄었지만, 양국 정상 간 대화라는 상징성과 성과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교수는 경제·무역 분야의 결과를 “긍정적이지만 결정적 의미를 갖지는 않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밍쥐정 대만대학 정치학과 명예교수도 “형식이 성과보다 컸다”고 봤다. 그는 이번 회담이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 국내정치라는 양쪽 필요 때문에 서로 체면을 세워주는 자리가 됐다”고 분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광고

시 주석이 미국에 던진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라’는 요구는 고도의 전략적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크레이그 싱글턴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중국프로그램 선임국장은 ‘견지’라는 표현을 두고 “베이징은 트럼프가 이미 자신들의 대만 관련 레드라인 일부를 받아들였다고 믿는다는 인상을 만들고 있다”며 “중국이 선호하는 언어로 정상회담을 점점 감싸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 전문가들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장우웨 대만 담강대학 양안관계연구센터 수석고문은 시 주석이 대만 문제를 거론한 목적은 레드라인을 강조하는 데 있다며 “빅딜이 아니라 이견을 관리하고 충돌의 격화를 피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개월 사이 3차례 만났고, 올해 연말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최소 2차례 더 만남이 예정된 상황이다. 잦은 왕래를 통해 정상 간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이를 전략경쟁의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왕훙런 대만 성공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양국이 3차례 정상회담을 한 뒤에도 공동성명을 내지 않는 점을 들어 “무역과 기술 경쟁, 대만 문제 등에서 실질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광고

광고

미국에서는 잦은 만남을 경계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매트 포틴저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시 주석이 잦은 정상회담을 미국의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여지를 탐색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번 메데이로스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번 국빈방문의 극진한 의전 등으로 시 주석은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강대국이라는 이미지를 얻는 효과가 있었다며 “중국의 힘을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긴장 완화 국면은 한시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신보 푸단대학 미국연구센터 주임은 올해 말까지는 미·중 관계가 “안정 속 진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거쳐 내년 초 새롭게 꾸려진 미국 의회가 활동을 시작하면 “미·중 관계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새 의회의 대중국 입장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향후 변수로 꼽았다.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