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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17kg 뺀 직장 동료, 외모가 달라”…비만·당뇨 없어도 110만명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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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외 처방’ 4년새 15배 급증
이가운데 3명 중 1명은 BMI 정상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오젬픽’. AP연합뉴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오젬픽’. AP연합뉴스

비만이나 당뇨병 등 의학적 필요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젬픽과 같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미국인이 11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랭곤헬스 연구진이 미국 성인 9200만명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GLP-1 계열 약물을 처방받은 사람 가운데 110만명 이상은 비만이나 당뇨병 등 GLP-1 계열 약물 사용의 근거가 될 만한 질환 기록이 없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오비시티(Obesity)’에 발표됐다.

이 같은 ‘허가 외 처방’은 빠르게 늘고 있다. 연구 기간인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허가 외 처방은 15배로 증가했다. 원격의료를 통해 약을 구하거나 조제약 형태의 GLP-1을 사용하는 사례는 통계에 제대로 잡히지 않을 수 있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특히 허가 외 목적으로 GLP-1을 사용한 사람 3명 중 1명 이상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였다. 이들은 GLP-1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섭식장애 진단 기록이 있을 가능성도 훨씬 높았다. 전체에서 섭식장애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았지만 의료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LP-1 약물이 대중적인 체중 감량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사용 목적도 넓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허가 외 사용자가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을 가진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GLP-1 약물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임신 가능성 개선, 음주 욕구 억제, 브레인 포그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아직 충분한 근거가 확보되지 않았지만 이를 기대하고 약을 찾는 환자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비만이나 당뇨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주요 임상시험에서 이들이 대부분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상 체중인 사람이 GLP-1을 사용할 경우 영양실조나 근육량 감소 등이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버드의대의 닐스 크뤼거 연구원은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다”며 “마치 거대한 오젬픽 실험과 같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NVO

Novo Nordisk A/S NYSE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같은 계열 약물의 허가 외 사용자가 미국에서 110만명을 넘었습니다.
회사는 GLP-1 계열 치료제를 공급하며, 해당 연구는 2021~2025년 허가 외 처방이 15배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정상 체중 사용자의 안전성 논의는 적정 환자군에서의 처방 관리와 치료 수요를 함께 부각합니다.

일라이 릴리

LLY

Eli Lilly and Company NYSE

미국에서 GLP-1 계열 약물을 의학적 근거 없이 처방받은 사람이 11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GLP-1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를 영위하며, 연구진은 정상 BMI 사용자의 비중도 3명 중 1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양실조·근육량 감소 우려는 안전성 자료 축적과 처방 기준 정비의 필요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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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만이나 당뇨병 등 의학적 필요성이 없는 상태에서 GLP-1 계열 약물, 특히 오젬픽을 사용하는 인구가 110만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구에서는 허가 외 처방이 15배 증가했으며, 이들 중 많은 비율이 정상 체중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이 영양실조 및 근육량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허가 외 사용에 대한 안전성 자료의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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