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파타야 홍수로 한국인 추정 남성 1명 실종…동행인들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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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타이의 대표 휴양도시 파타야 근처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타이 경찰은 실종된 이와 동행했던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27일 타이 매체 파타야뉴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타이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에서 지난 24일 새벽 5시께 침수된 도로를 걷던 남성 3명 중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농쁘루 경찰이 확보한 인근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에는 우산을 쓴 이들이 빗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침수 지역을 위태롭게 걷는 장면이 담겼다. 현장에 있던 17살 파타야 주민은 방콕포스트에 자신이 세 명 중 한 명을 떠내려가지 않게 붙잡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은 난간에 스스로 매달려 사고를 피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강한 물살에 휩쓸려 갔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남성 두 명은 사고 현장을 떠났다.
파타야 지역은 사고 하루 전인 23일 밤 11시께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24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파타야 도로와 시내 곳곳은 대부분 빗물이 무릎 위까지 차올랐다. 사고 이후 능뿌르 경찰은 잠수부 등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지만 급류에 휩쓸린 남성의 주검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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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 이튿날 능쁘루 경찰은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주택을 수색했다. 이 주택은 남성 세 명이 세 들어 살던 곳으로 추정된다. 주택 주인은 한국인 남성 3명이 1년간 임차 계약을 맺고 지난 12일에 입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능뿌르 경찰은 이곳에서 사고 현장 폐회로티브이에 찍힌 2명의 복장과 동일해 보이는 젖은 옷가지들을 발견했다. 이어, 비교적 새 것으로 보이는 개인용 컴퓨터 3대, 그리고 가정용품들도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물품들을 압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컴퓨터 장비 등이 범죄와 연관됐는지, 이 컴퓨터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능뿌르 경찰서 서장 나타폰 퐁 수크사쿤 대령은 파타야뉴스에 “현장을 떠난 남성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긴급히 추척하기 위해 촌부리 출입국관리소와 파타야 관광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황을 주시하며 날씨가 허락하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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