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은 북한상” 주진우…진중권 “참 저질, 유치해 못 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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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출연 배우 유해진을 향해 “북한상”이라며 외모 공격을 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참 저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주 의원은 “어이가 없다”며 “저급한 양비론 말라”고 반발했다.
진 교수는 3일 페이스북에서 “주진우 의원은 참 저질”이라며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라.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며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돼야 한다.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하지 말고”라고 했다. 이어 “아울러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가 5·18 모독이라고 억지 부리며 난리 바가지를 쳤던 인간님들도 이번 사태를 보고 반성들 좀 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한 누리꾼이 유해진을 향해 “그냥 북한 가서 살아”라고 쓴 스레드 게시글에 “북한상”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인신공격이라는 비판에도 주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북한을 편들었다는 의미로 ‘북한상’, 이렇게 댓글을 단 것”이라며 “나는 표현의 자유 없나. 나는 ‘북한상’이라고 보이면 ‘북한상’이라고 얘기하면 안 되나”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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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 비판에도 주 의원은 반발했다. 3일 주 의원은 스레드에서 “진 교수는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를 ‘번데기 아이큐’라고 했다. 동의한다”며 “진 교수가 사람을 번데기에 비유했지만, 내가 문제 삼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는 패륜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암살자(들)’을 두고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 시나리오 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배우들을 줄줄이 섭외한 감독의 능력에 찬사를”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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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 의원은 “그러나 감독만 잘못했고 배우는 책임 없다는 진 교수 의견은 어이가 없다. 공범이다”라며 “북한 만행을 감추고 박정희 대통령을 악마화하려는 의도임이 명백하다. 감독과 스토리를 함께 수정한 유해진도 잘못”이라고 했다. “저급한 양비론 하지 말라. 좌파의 비열한 논리를 편드는 일”이라고도 했다.
한편, 주 의원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최민희 의원은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의원은 연기력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배우를 보고 ‘북한상’이라는 기괴한 공격을 한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도 “마음에 안 든다고 배우 얼굴까지 평가하는 ‘일베 짓’ 좀 그만하라”며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배우 외모를 조롱하고 색깔론까지 씌우는 것은 비평이 아니라 인신공격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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