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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 2026

김여정 “우리 AI 미사일 타격 못 피해”…한·일 탐지 한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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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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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발표한 한국과 일본 군 당국의 탐지 능력을 문제 삼았다. 미사일이 비행 중 궤도를 바꾸자 양국이 추적을 놓쳤다는 주장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발표문에서 “오늘 새벽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전략무기 발사훈련이 진행되었다”며 “훈련에는 중거리 전략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도 전했다.

김 부장은 합동참모본부와 일본 방위성이 이날 미사일 비행거리를 각각 700㎞ 이상과 약 680㎞로 발표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이러한 숫자들은 적들의 탐지능력의 제한성과 우리 미사일의 특수성에 대하여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며 “매번 파도식 비행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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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이 하강하다 다시 상승하는 등 궤도를 바꿨는데, 한·일은 이를 놓치고 앞서 관측한 하강 궤적을 토대로 비행거리를 추정했다는 취지다. 다만 북한은 이번 미사일의 실제 비행거리와 구체적인 기종은 밝히지 않았다.

김 부장은 “저고도에서 비행궤도 변경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의 발표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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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한 미사일총국이 김 위원장에게 최근 도입한 기술로 목적과 대상에 따라 최소 네 가지 비행궤도를 설정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런 기술을 앞으로 수년간 다른 나라가 갖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김 부장은 전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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