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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어라, 평일에 체육대회했다고?”…공무원 아니고 ‘공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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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충청북도 공무직 체육대회가 열린 28일 공무직 노동자 등이 충북지사 표창을 받은 공무직 등을 축하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12회 충청북도 공무직 체육대회가 열린 28일 공무직 노동자 등이 충북지사 표창을 받은 공무직 등을 축하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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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자치단체 공무직 체육대회가 2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12회째인데, 해마다 평일에 열린다. 충청북도 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에서 도운 이날 체육대회에는 충북도와 시·군 자치단체 소속 공무직 노동자(근로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이날 오전 11시에 개막해 오후까지 이어졌고,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공무직 19명이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제천시가 행사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군 등에서 온 공무직 노동자들은 O·X(오엑스) 퀴즈, 명랑운동회 등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참석자들은 냉장고·밥솥 등 전자제품에서 컵라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경품을 받기도 했다.

충북지역 시·군 등 공무직 노동자 700여명의 참석 속에 공무직 체육대회가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 시·군 등 공무직 노동자 700여명의 참석 속에 공무직 체육대회가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공무직은 대개 중앙 부처는 물론 자치단체 등에서 일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통상 ‘공무원’으로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공무직 근로자’다. 관련 규정을 보면, 상시·지속적으로 업무에 종사하며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이 근로 계약을 체결한 사람이다. 행정(기록실무·행정실무 등)·연구·운전·조사·안내·환경미화·기술·경비·운동지도·부검지원직 등 10가지 직종으로 나뉜다. 충북도와 시·군 등에는 2500여명이 공무직으로 일하고 있고, 체육대회엔 공무직 협의회원(1900여명) 700여명이 참석한 터라, 이날 충북 공무직의 3분 2 정도만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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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평일 체육대회를 두고 시민 등의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법적 근거가 있다. 먼저 체육대회 참여 공무직의 공가 처리는 행정안전부 공무직 운영 규정(38조 6항)에서 ‘그 밖에 노사관계 활동 등 사용 부서의 장이 인정하는 공적 업무 수행’이라고 명시돼 있다. 최상훈 충북도 직원복지팀 주무관은 “공무직 평일 체육대회는 단체 협약에 따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은 공무직을 공무원으로 보지만 실제 ‘근로자’ 신분이고, 정당한 노사 관계 활동으로 보기 때문에 막거나 금지할 수 없다. 공무직협의회 등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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