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장관 “민주유공자법, 조속한 통과로 민주열사 예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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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2일 경기도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광장에서 거행된 ‘2026년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 참석해 민주유공자법의 조속한 통과로 민주열사에 대한 예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을 장관은 문국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 이사장 등과 함께 헌화·분향, 참배를 한 후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두려움 속에서도 불의에 맞서고, 자신의 안위보다 우리 사회의 내일을 선택하셨던 민주열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민주유공자법이 조속히 통과되어 그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민주열사 유가족 등과 함께 공원 내 민주묘역을 둘러봤다. 국가보훈부 장관이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을 하다 사망·행방불명·부상자에 대한 예우로 의료·양로·요양지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뼈대다. 민주화보상법 또는 부마항쟁보상법에 따라 인정된 사망자·행방불명자와 장해등급을 받은 부상자 635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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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됐고 올해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권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이분들이 대한민국 민주화,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하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가장 우선순위로 처리하려고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추모제에 이어 권 장관은 전태일·박종철 열사 등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안장된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을 찾아 헌화·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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