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540m까지 굽이굽이…보발재에 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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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숨어 있던 가을이 거리에 앉았다.
보발재에 보물 같은 가을이 왔다. 보발재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개다.
보발재 꼭대기(해발 540m)까지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은 한폭의 그림이다. 아직 무성한 초록 태를 벗지 못한 나무를 도화지 삼아 노랑, 빨강, 주황, 연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단풍이 색을 더해간다.
보발재 단풍 명소는 단연 전망대다. 눈을 들면 산에 걸린 구름을 안은 소백산이 들어오고, 내리면 구절양장 보발재 단풍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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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 마을 부녀회는 다음 달 8일까지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연다. 멀리 한 걸음이 조금 아쉽다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고구려 역사를 안은 온달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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