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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삼전·닉스 200배 레버리지 베팅…“해외 ‘무기한 선물’ 초고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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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01.89(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31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01.89(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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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6일 최근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등 역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한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십, 수백 배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 상품은 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는 초고위험 상품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여러 곳에서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을 기초로 수십 배 이상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돼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거래 중이다. 현재 거래되는 무기한 선물은 기초자산 가격 변동성의 10∼200배까지 연동돼 있어, 대규모 투자 손실을 빠르게 낼 수 있는 구조다. 한국 주가지수에 150배 연동된 구조라면, 주가지수가 장중 0.66%만 역방향으로 움직여도 투자금 전액이 강제 청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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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고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기초자산의 일상적인 작은 가격 변동에도 거액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국내법상 규율 체계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 보호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무기한 선물은 국내 제도권에서 거래되는 파생상품인 ‘선물’과 명칭은 유사하지만, 계약조건 등 구조는 다르다. 만기가 없고 미래 특정 시점에 금전 등 인도를 전제로 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 거래된다. 금융위는 “많은 국가에서 감독 당국의 규율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고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명칭만으로 국내 증권시장 등에서 거래되는 것과 동일·유사한 금융투자상품이라고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외 플랫폼 사업자의 파산·영업 중단, 일방적인 거래 중단, 각종 전산·금융 사고와 분쟁이 발생해도 국내법에 따라 법적으로 해결하거나 구제 절차를 적용하기 어렵다. 고객의 예치자산이 적절하게 보호·보관되고 있는지도 당국이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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