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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손흥민에 “니하오” 외친 관중…“인종차별, 입장 권한 박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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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 연합뉴스
손흥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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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비엠오(BMO) 경기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엘에이 에프시(LAFC)와 엘에이 갤럭시의 경기. 무승부(2-2) 뒤 그라운드를 떠나며 팬들에게 인사하던 손흥민(LAFC)을 향해 한 관중이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세요)라고 반복해서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손흥민이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관중을 쳐다보는 모습도 담겼다.

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관중의 행동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니하오’라는 단어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국적과 정체성을 무시한 채 동아시아인 모두를 중국인으로 간주하고 대하는 것은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도 27일 해당 행동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접한 축구 팬들은 해당 관중을 비판하며 엘에이 에프시 구단과 엠엘에스 사무국에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팬은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장난일지 실수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이라며 ‘인종차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일부 팬들은 해당 관중이 시즌권 소지자라면 시즌권을 취소하고 입장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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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유럽 무대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도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았다. 축구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과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져 왔고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관련 사건은 반복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한 팬은 “이 일이 2026년 엘에이에서 일어났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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