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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6

김민석 “돔돔돔! 부캉이”…노무현 전 대통령 상기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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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대형 그물을 활용해 상어(부캉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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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에 쏠린 관심을 북항 돔 아레나 건립으로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부캉이’는 이 상어에 붙은 애칭이다.

김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돔돔돔! 부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부캉이가 많은 것을 살렸다”며 “북항에 모아진 관심을 돔 아레나로 이어가자”고 밝혔다. 상어의 등장으로 북항과 바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친수공원의 가치도 알려졌다는 취지다.

김 대표는 돔 아레나 건립에 대해 “전재수 시장의 공약이고, 지난 총선 때부터의 내 주장이고, 이광재 예결위원장의 지론”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개시한 북항 재개발의 대단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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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항에 돔구장을 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야구 시즌에는 경기를 열고, 비시즌에는 공연·전시·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상어를 그대로 두는 게 좋을지, 바다로 보내는 게 좋을지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부캉이도 살리고 돔 아레나도 살려내자”며 “돔돔돔 북소리로 부산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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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3m 남짓한 이 상어는 지난달 18일 아침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발견됐다.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먹잇감을 쫓아 들어왔다가 좁은 인공수로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76만5800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등은 상어가 좁은 수로에서 먹이를 충분히 사냥하지 못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구조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물줄기를 쏘아 바다 쪽으로 유도한 1차 작업은 실패했다. 지난 2일에는 대형 그물로 상어를 수로 입구 쪽까지 이동시켰지만, 그물이 바닥에 걸려 작업을 중단했다. 당국은 상어가 수로 안쪽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고정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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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어는 이날 낮 12시께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어가 그물을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시는 상어의 이동을 가로막게 된 그물을 철거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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