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과에도 파장 계속…김민석 '공연 중단' 사과

추미애 경기지사가 "소방이 재정 빨대"라는 발언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사퇴 요구에다 일부 여당 당원들까지 추 지사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지역 축제 행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김 대표는 하루 만에 또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이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란 자신의 발언 나흘 만인 어제(17일) 사과한 추미애 경기지사.
[추미애/경기지사(어제) :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등 떠밀려 내놓은 진심 없는 사과'라며 지사직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과하라니까 사과한다', 본인의 진심에는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일부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선 추 지사를 징계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왔는데, 민주당은 '소방 재정 관련 해법 마련'을 하겠다며 징계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용우/민주당 대변인 : 매우 부적절하고 상당히 그런 부분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본질적인 측면에 좀 집중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전북 순창 지역 축제를 찾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인사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 가수가 노래를 마친 뒤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사회자 소개로 김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면서 가수는 퇴장했다가 다시 입장한 겁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장맛이 좋고 사람이 좋고,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동영 장관의 고향이어서 좋고!]
국민의힘이 '갑질 난입'이라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오늘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했다"면서도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일, 영상출처 : 유튜브 '신호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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