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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김여정, '지뢰 폭발' 전면 부인…"명백한 자작극, 행동지침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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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DMZ 폭발 사고 원인으로 북한 지뢰가 지목된 데 대해 "명백한 자작극"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어제자 담화에서 우리 군을 '한국무장깡패'라고 지칭하면서 "우리를 또다시 걸고드는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이번 사건은 도발시기와 수법에 있어서 10여년 전 세상을 소란하게 했던 '목함지뢰사건'을 그대로 방불케 하는 명백한 자작극"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우리 군이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거론한 데 대해서는 "정치군사적도발을 '정당화할 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규정하면서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 확성기 설치 안 등을 거론하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여정은 '국경강화사업'은 "군사적 목적과는 무관한 철저한 주권행사"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북한군의 월선에 대해 '근거없는 트집'을 잡고 있다면서 북한 군인들이 "단 한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는데도 8월부터 매일같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여정은 또 "실지사격을 가해온다면 우리 국경부대들은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미 '대응행동지침'이 전방부대들에 하달된 상태라고 공개했습니다.

특히 "최근 도발이 잦은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방향에 우리 군대는 전술적반격수단들을 증강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또 "서울의 자작광대극의 극적절정은 결코 재미가 없을 것이며 모든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을 기획한 당사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8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면서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고, 유실이 아니라 매설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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