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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트럼프 “젤렌스키 뺀 미·중·러 3자 회담,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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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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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신 다른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3자 회담 제의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젤렌스키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해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할 다른 사람을 내세울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자신이 대러 제재 법안을 시행 직전 보류한 것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역사의 잘못된 쪽에 섰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 종전 협상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이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전쟁 관련 정보의 양을 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 주석과 함께 만나 우크라이나 관련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배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자 회담에 관한 질문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핵무기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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