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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26

‘달의 바다’ 찾아볼까…오늘은 ‘국제 달 관측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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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달이 뜨는 19일은 국제 달 관측의 날이다. 픽사베이
상현달이 뜨는 19일은 국제 달 관측의 날이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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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전 세계 천문 애호가들이 함께 밤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는 ‘국제 달 관측의 날’(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이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주도해 만든 이 날은 2009년 나사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달 관측 행사를 계기로 2010년부터 국제적인 행사로 정례화했다.

‘달 관측의 날’은 매년 9~10월 중 상현달이 가장 가까운 주말을 골라 날짜를 정한다. 이런 기준에 따라 지난해엔 10월4일, 올해는 9월19일로 달 관측의 날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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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달에선 그림자 효과로 인해 달 표면의 지형을 더 잘 볼 수 있다. Vito Technology/starwalk
상현달에선 그림자 효과로 인해 달 표면의 지형을 더 잘 볼 수 있다. Vito Technology/starwalk

상현달이 달 관측에 좋은 두 가지 이유

상현달은 보름달로 가기 전, 달의 오른쪽 절반 정도가 태양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상태를 말한다. 달 관측의 날을 상현달 전후로 잡는 이유는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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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현달은 많은 이들이 관측하기에 편리한 초저녁 무렵에 가장 높이 뜬다는 점이다. 둘째는 달 표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갈리는 경계선 부근의 그림자 효과로 인해 달 표면의 지형이 입체적으로 잘 드러난다는 점이다.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이 있다면 충돌구와 '바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어두운 색의 평원도 관측해 볼 수 있다. 이 평원은 과거 화산활동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 생긴 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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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현달은 특히 우리 은하 중심부 방향에 있는 궁수자리를 지나간다. Vito Technology/starwalk
이번 상현달은 특히 우리 은하 중심부 방향에 있는 궁수자리를 지나간다. Vito Technology/starwalk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저녁 6시50분

올해는 공교롭게도 달 관측 행사가 열리는 19일이 정확히 상현달을 이루는 날과 맞아떨어졌다. 달이 정확히 반달 모양을 이룬 시점이 세계표준시(UTC) 기준으로는 18일 20시44분이지만, 한국시각으로는 19일 새벽 5시44분였다. 서울 기준으로 달은 19일 오후 6시50분에 가장 높이 뜬다. 달이 지는 시각은 밤 11시24분이다.

이번 상현달은 특히 우리 은하 중심부 방향에 있는 궁수자리 앞을 지나간다. 은하수 중심부를 무대로 삼아 떠오르는 셈이다. 궁수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시그마(눈키)를 상현달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국제 달 관측의 날은 처음엔 미국 몇몇 기관이 함께한 소규모 행사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다수의 천체 관측 기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2027년엔 9월10일, 2028년엔 9월23일에 달 관측 행사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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