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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민주 “한동훈, 남 비방은 속사포면서…본인·가족 의혹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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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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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딸의 허위 스펙 사건 수사와 관련돼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의원은 남을 향한 비방과 조롱은 속사포처럼 쏟아내면서, 정작 본인과 가족의 비리 의혹과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못 들은 척’ 회피한다”며 “한 의원이 말하는 ‘공정’은 철저히 이중잣대냐”고 비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딸의 스펙 관련 의혹 수사를 검찰이 가로막았다는 문제까지 제기됐다”며 “수사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밝히는 게 상식”이라고 했다.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한 의원이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이던 2022년 경찰이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를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법무부에 전달하지 않고 불송부(반려)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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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한동훈 의원은 국회의원이자 공인이다. 본인과 가족의 비리의혹과 범죄혐의 질문을 더 이상 ‘못들은 척’ 마시라”며 “본인에게만 예외를 두는 원칙은 원칙이 아니다. 검증이 두렵다면 답을 먼저 내놓으라”고 한 의원이 의혹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이날 오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한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이날에만 7개, 전날에는 15개의 글을 올렸지만, 이 가운데 딸 사건 수사 개입 의혹 관련 언급이나 해명은 없다. 그는 이날 국가정보원과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을 다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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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한 달 동안 저 한동훈을 비난하는 ‘공식 논평, 브리핑’이 하루 3건 가까이, 한 달 100건이 넘었다고 한다”며 “그 기간 동안 북한지뢰공격을 비판하는 민주당 공식 논평, 브리핑은 몇 건이었냐. 참 찌질하고 비겁한 민주당 정치이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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