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박하준, 공기소총 혼성단체 ‘은’…이번 대회 메달 2개씩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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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털어냈다.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올림픽보다 더 긴장했다”던 반효진은 22일 은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첫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반효진은 22일 박하준과 함께 출전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중국(507.1)에 이어 2위(502.9)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동메달’로 자축했던 그는 은메달로 다시 한번 생일 잔치를 했다. 본선에서 5위였으나, 4위 베트남이 경기 뒤 장비 검사에서 실격 처리되면서 결선에 진출한 일본(439.7)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21일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박하준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틀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하준은 2023년 개최된 2022 항저우 대회(개인전·단체전 은, 혼성 단체전 동)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품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만 통산 5개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고대했던 개인전 결선에서 7위에 머문 아쉬움도 이번 은메달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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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과 박하준은 17개 팀 가운데 본선 3위(633.2점)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네 팀이 선수당 15발씩 총 30발을 먼저 쏜 뒤 단발 사격에 들어간다. 선수당 3발씩 추가해 팀 합계 36발에서 4위, 42발에서 3위를 가리고 48발까지 쏜 뒤 금메달과 은메달이 결정된다. 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한 이후 한국은 3위로 일본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강심장들은 위기에 강했다. 사격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요 국제대회의 상을 휩쓴 반효진과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박하준은 탈락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0.4점 차로 승부를 뒤집었다. 중국에 3.5점 뒤 금메달 결정전에 들어갔으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환하게 웃으며 최선을 다한 서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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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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