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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노벨상 앤 카슨 돌풍···판매량 204배 급증, 3040 관심 폭발한 베스트셀러 1위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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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이용객들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이용객들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앤 카슨의 책 판매량이 204배로 꼉충 뛰었다.

1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이달 8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앤 카슨 도서 판매량은 이전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203.9배 늘었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카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빨강의 자서전>(한겨레출판)이다.

이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를 추모하며 쓴 <녹스>(봄날의책)가 2위, 카슨에게 여성 최초 T. S. 엘리엇 상을 안겨준 <남편의 아름다움>(한겨레출판)이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10일 기준 온라인 일간 베스트에서도 <빨강의 자서전>은 1위에 올랐으며, <녹스>는 8위, <남편의 아름다움>은 9위를 기록했다.

구매자 73.5%가 여성으로,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주로 샀다. 40대가 구매자의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3.2%), 50대(19.4%), 20대(15.5%) 등 순이었다.

앤 카슨은 캐나다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고전학자이며 번역가, 에세이스트다.

앤 카슨은 캐나다 출신 문학가이자 고전학자다. 시와 소설, 에세이, 번역, 학술 논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글쓰기로 유명하다. 고대 그리스 문학 번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고대 그리스 고전은 그의 작품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고전에서 얻은 영감을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는 작가로 여겨진다.

현재 국내 소개된 카슨의 서적은 총 9종이다.

<에로스, 달콤씁쓸한>,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플레인 워터>(이상 난다),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레드 닥>(이상 한겨레출판), <플로트>, <녹스>(이상 봄날의책) 등이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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