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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국산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사진 공개…북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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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 50장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참관 현장 영상에 이어, 이틀 연속 이례적인 공개 행보를 이어간 것인데, 대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해상 바지선에서 불꽃이 번쩍이고, 미사일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미사일은 수백㎞를 날아갔고, 목표지점인 수면 한가운데 떨어지면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8일)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을 찾아 참관한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HGV 시험 발사와 탄착 장면입니다.

청와대는 그제 이 대통령의 참관 현장 동영상과 사진 일부를 공개한 데 이어 어제, 관련 사진 50장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8일) : 가장 높은 수준의 안보는 평화이기는 하지만 그 평화를 지키는 힘도 역시 강력한 억지력, 국방력에서 나옵니다.]

우리 정부가 미사일 시험 발사와 탄착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새 미사일을 쏠 때마다 발사 장면을 선전하며 무력을 과시해 온 북한과는 달리,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을 대체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시험 발사 참관 영상을 공개하며 '한반도 전장 환경 속 새로운 억제 수단의 본격적 확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평가했는데, 대통령의 참관 자체가 비무장지대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사진 추가 공개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대북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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