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 수사에 제동…우상호 “투자 식을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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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한 잇단 고발에 대해 우상호 강원지사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우 지사는 2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강릉 에스케이(SK)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문제로 나도 조사를 받았고, 에스케이 고위 관계자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 최고위 관계자까지 조사받는 상황에서 강원도 투자 분위기가 차갑게 식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정쟁하고 제가 조사받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기업 최고 수뇌부까지 조사를 받은 일에 강원도 투자 분위기가 굉장히 차갑게 식을까 봐 걱정된다. 내년 강릉 보궐선거를 의식해 시작된 일로 보이는데, 중앙 이슈까지 된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김진태 전 지사에 대한 고발을 다 취하하고 통합적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여야 공방전을 벌이지 않으려 했다. (여야가) 이런 것들에 대해 한 번 되돌아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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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 등의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에스케이 관계자와 접촉하지 못하고 있고, 도청 공무원들도 관련 기업을 만나지 못해 진행 중이던 협의가 모두 중단된 상태라는 것이 우 지사의 설명이다. 우 지사는 “다른 기업과의 접촉도 일단 중단했고, 필요한 실무적 점검만 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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