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해킹, 가장 우려했던 ‘금전 피해’로…줌펀드 고객 예치금 3억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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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줌펀드에서 해킹 공격으로 고객 예치금 약 3억원을 탈취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의 공격으로 원화 피해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줌펀드 누리집을 보면, 줌펀드는 “당사에 해킹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돼 현재 그에 대한 경위와 원인 및 전체 사고의 규모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줌펀드는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치금 직접 인출을 차단한 상태다.
줌펀드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28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선 금감원은 현재 해커가 탈취한 고객 예치금액을 약 3억원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금융권 해킹 사태에서 프라뱅 등 거래소에 저장된 가상자산을 탈취한 사례는 있었지만, 원화를 노린 해킹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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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는 줌펀드의 시스템을 해킹한 뒤 예치기관에 접근해 정상적인 요청인 것처럼 가장해 고객의 예치금을 제3자의 계좌로 이체해달라고 요청했고, 예치기관이 이체에 응한 것으로 파악됐다. 줌펀드는 고객의 예치금·투자금·상환금을 신한은행 신탁계좌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줌펀드는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 및 투자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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