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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2, 2026

추미애 “이 대통령,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중수청장 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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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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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2일 “민주화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추 지사는 “참 마음이 죄스럽다. 민주화는 끝났나, 소임을 다 했나”며 “민생을 옥죄는, 가로막는 검찰 세력이 모든 권력, 수사권을 쥐고 기소권과 영장청구권을 쥐고 허위자백을 이용하고 증인을 회유하고 진술 세미나를 벌리고 술 파티를 벌여서 사건을 왜곡하는데 그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민주화가 되겠냐”고 했다.

추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7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를 지명한 것을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추 지사는 “한동훈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된다면 그것이 민주화입니까, 그것이 나라를 바꾸는 겁니까, 그것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입니까, 그래서 민주화는 끝난 것이 결코 아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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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 지사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내란을 극복하고 선거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으며 내란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 질서를 돌려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 왜 민주영령들을 과거처럼 취급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곳(민주열사묘역) 에 와야 한다. 빌어야 한다. 아직 완전히 민주화는 끝나지 않았다”고 재차 말했다.

추 지사는 지난 10일에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묻는 말에 대해 “검찰개혁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변호사의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도 검찰 시절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 이력을 거론하며 “왜곡의 왜곡을 능사로 한 사람을 수사 잘해야 하는 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모순의 극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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