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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6

호르무즈 해협 이란 섬에 미사일 2발…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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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화물선서 쏟아진 컨테이너 주위로 몰려든 선박들 싱가포르 선적의 화물선 GFS 프라이드호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해안 쪽에서 발사체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뒤 물에 뜬 컨테이너 주위로 소형 선박들이 모여들어 있다. 한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침몰 화물선서 쏟아진 컨테이너 주위로 몰려든 선박들 싱가포르 선적의 화물선 GFS 프라이드호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해안 쪽에서 발사체의 공격을 받고 침몰한 뒤 물에 뜬 컨테이너 주위로 소형 선박들이 모여들어 있다. 한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게슘섬에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7일(현지시간) 초기 보고를 인용해 게슘섬에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현지 목격자들을 인용해 게슘섬 상공에서 항공기 소리가 들린 뒤 섬 남부 수자 지역에 발사체 2발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타스님 통신은 보도했다.

미사일 피격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 매우 잘하고 있다. 이란과 대화하고 있으며, 계속 대화해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다만 대화 상대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 접촉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은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국가안보팀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오는 9일 중동 지역에 초승달이 떠 달빛이 거의 없는 상황이 군사작전에 유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실제 공격에 나서더라도 전면적인 확전보다는 단기간에 집중적인 군사작전을 벌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협상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화당이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이란전에 대한 미국 내 반감이 드러난 만큼 공격을 재개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는 것 역시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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