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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이형일, 첫 다자무대서 “G20, 공급망 회복·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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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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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약 한 달 만에 첫 다자 국제무대에 나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은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고물가·고금리 대응, 인공지능 등 신기술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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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불균형(세계 경제에서 특정 국가들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타국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으로 이어지는 현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지난 5월에도 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았는데, 이 회의에 두 번 연속으로 초청받은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 부총리는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해 폭넓은 거시경제 정책, 구조개혁 등의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글로벌 불균형과 같은 세계 경제 주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7개국 내 협력뿐 아니라 주요 20개국 거버넌스를 통한 포괄적인 협력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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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일본·호주·독일·싱가포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과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 부총리는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 장관과 만나 한국이 추진 중인 전략형 국부펀드와 관련해 테마섹을 운영 중인 싱가포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의 약식 면담에서는 제조업과 핵심광물 등 공급망, 디지털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독일 쪽은 자동차·화학·제약 등 독일이 강점을 가진 전통 산업에서 피지컬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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