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골프’ 국힘 공격에, 민주 “대통령이 역술인이냐”

광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태릉 군 골프장에 있었던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펴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휴일 골프까지 시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미국 대통령 부시는 걸프 전쟁 중에도 한 달간 휴가,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의 골프 애호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군도 작전개념으로 영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영내 대기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골프는 대중화되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도 휴일에 친지들과 골프를 치는 것은 릴렉스(의 차원으로), 운동 등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고
박 의원은 “대형 사고를 알면 대비를 하지 골프를 하겠냐”라며 “아무리 ‘일벌레’라도 휴식도 필요하고 기계라도 365일 24시간 돌아가면 고장 난다”고도 했다.
앞서 이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대구 북구 관음동에서 발생한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서울 노원구 태릉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광고
광고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에스엔에스(SNS) 올리느라 바쁘다”고 하는 등 이 대통령을 향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다른 의원들도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왜 대구 천장 붕괴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막지 못했냐’, 이렇게 물으면 국민의힘은 어떤가. ‘어떻게 추 시장이 먼저 사고를 예측하냐’고 할 것이다. 똑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역술인이라도 되며 신이라도 내려야 하느냐”라고 덧붙였다. 박선원 최고위원도 “(이 대통령은 당시) 어디 민간 골프장에 휴양 가신 게 아니다. 언제나 추가적으로 상황 보고를 받으시면 지시할 수 있는 그런 상태에서 근무 태세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