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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이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방미…트럼프와 회동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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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 출국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5박7일 일정 출국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1~27일 미국·멕시코 순방
22일 기조연설서 한반도 평화 청사진 설명…유엔 개혁 등 논의
트럼프와 접촉 가능성…대미투자·파병 등 조율 이뤄질지 관심
23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국빈방문…에너지·AI 협력 등 다룰 듯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공존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미 투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한·미 양국의 현안을 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순방길에 올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고 멕시코를 국빈방문한 뒤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 총회 고위급 일반 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 개혁의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남북 평화·공존의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구상으로 ‘E·N·D(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이니셔티브’를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담은 청사진을 유일한 보편 국제기구인 유엔 총회 무대에서 제안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차원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회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주요국 정상들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동 형식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한·미 정상은 유엔 총회가 열리는 유엔본부에서 약식회담을 하거나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대미 투자 문제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요구 등이 두 정상 간 만남에서 다뤄질지 주목된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움트고 있는 기류 속에 한국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미 정상 간 만남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뉴욕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대중국 정책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주요 투자자들과 만난다.

이 대통령은 23일 저녁부터 사흘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이다. 양 정상은 에너지, 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추석을 앞두고 덕담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잘 봤다고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한·미 현안을 두고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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